-
홍범도는 디아스포라의 상징, 민족주의 프레임 벗어나야: 임지현 교수 인터뷰
━ 사학자 임지현 교수가 본 역사와 정치 서강대 연구실의 임지현 교수. 그가 좋아하는 러시아 문인 마야콥스키의 연극 포스터가 뒤에 보인다. “홍범도는 (자발적인) 소련 사
-
文에 고소당한 박민식 "또 친일 vs 반일 몰아가는 행태 실망"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법적 절차에 충실히 따르되 그에 따르는 수고로움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감수해야 할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대
-
[선데이 칼럼] 중도층 하기에 달린 역사전쟁
한경환 총괄 에디터 한번 붙었다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여야가 또다시 ‘역사·이념전쟁’으로 제대로 붙었다. 이번엔 1920년 6월 7일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157명을
-
[신준봉의 시시각각] 홍범도는 죄가 있다? 없다!
신준봉 문화디렉터 때아닌 홍역을 치르는 중인 홍범도 장군은 1868년 평양에서 머슴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3년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정착촌 크질오르다에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
정율성·홍범도 논란 이렇게 풀라…이종찬이 수긍한 '尹의 힌트'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가의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진영간 역사 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최근 논란의 한복판에 선 인물은 정율성(1914~1976년, 본명 정부은)이다. 광주
-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원자탄 개발한 오펜하이머 “핵은 위험” 인류에 경종
━ 새로운 앞날 만들어가는 자기 성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원자탄 개발의 책임자였던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 영화가 요즘 화제다. 그는 1945년 원자탄
-
[김성탁의 시선] 잦아진 ‘직을 걸겠다’ 해석하면 ‘총선 출마’?
김성탁 논설위원 최근 정부 장관들 사이에서 “직을 걸겠다”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다. 무엇인가 걸겠다는 용어는 대개 도박에서 쓰인다. 영화를 보면 가진 돈을 한판에 전부 거는 ‘
-
박민식 "이승만, 자유민주국가 초석…국부들 중 최선두에 있어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의 기준은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에 있는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진행
-
박민식 "野 민주유공자법 강행…'성추행' 박원순, 유공자 될 수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로제타홀 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국가보훈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
野 "선수가 뭘 알아" 장미란 비판에…국힘 "文도 최윤희 임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 사진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향한 일부 야권 성향
-
[고정애의 시시각각] 그래서 생선회를 또 안 드시렵니까
고정애 chief에디터 대통령실이 6개월 만에 국회에 출석했다는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5시간20분,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다들 짐작하듯 후쿠시마 원전
-
"어느 대통령도 안 갔다…尹, 합천 원폭 피해자 손 잡아주길" [박성우의 사이드바]
━ 24년간 강제징용 소송 최봉태 변호사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관계 개선은 앞서 꼬임을 전제로 한다. 결정적인 계기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
-
"대한민국 심리적 G8 국가 반열에 올랐다" 尹에 힘 싣는 與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한·일 및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가진 데 대해, “대한민국은 심리적 G8 국가
-
태영호 "일광 횟집이 친일? 민주당은 김일성 회고록 본떴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일광 논란’에 대해 “어불성설도 이런 어불성설이 없다”며 “그런 논리라면 더불어민주당도 1992년 쓰인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
-
"김영환, 산불 중 술자리 사과하라"…국힘 도의원 작심 비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해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한국 외식업중앙회와 못난이 김치 판매 협약식에 앞서 강연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 국민의힘 소속 최정훈 충북도의원이 최근 산불현장을
-
"속리산 말티재 예산 부적절"…감사원, 전 보은군수 검찰 고발
충북 보은군청사 전경. 뉴스1 감사원이 정상혁 전 보은군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20일 감사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최근 정상혁 전 보은군수와 A업체 대표 등을 검찰
-
친일파 글 논란 사과한 김영환..."극단적 반일 선동 멈춰야"[현장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11개 단체가 지난 10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친일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꺼이 친일파
-
‘친일파 발언 논란’ 김영환 지사 “모두 제 책임. 죄송한 심정”
김영환 충북지사. 연합뉴스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는 페이스북 글로 논란이 일었던 김영환 충북지사가 “모든 것은 제게 책임이 있다. 정말 죄송한 심정”이라고 사과했다
-
김영환 "애국 글이 친일로 변했다"…민주당 상대 법적대응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한일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옹호하는 발언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 김영환 “한 문장만 떼어
-
尹대통령 “강제동원 해법, 대선 공약 실천”…대통령실, 쇼츠 공개
대통령실 유튜브 ‘쇼츠’(Shorts) 영상. 사진 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
-
'친일파 되련다' 글 논란에…김영환 "애국 글이 친일로 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충청북도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는 글을 써 논란이 불거진 김영환 충북지사가 “애국의 글이 친일로 변했다”고
-
'친일파 되겠다' 발언 논란에…김영환 충북지사 "사과의 문제가 아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한일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옹호하는 발언을 올렸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
-
박홍근 "매국노 이완용 논리"…민주당, 尹 3·1절 기념사 총공세
윤석열 대통령이 10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야당은 ‘식민 사관’,
-
[시론] 민간단체 ‘기부금 사고’ 예방할 대안은
김혜준 사단법인 ‘함께하는 아버지들’ 대표 지난해 9월 필자의 사무실로 감사원 직원이 전화를 걸어왔다.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 차원에서 진행한 ‘탈